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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한국 커뮤니티

[Easy ABAP] 뉴질랜드에서 책을 구입하다

모포 2010.05.24 06:38 조회 수 : 8169 추천:1

뉴질랜드에서 인터파크를 통해 38000원짜리 책을 할인받아 26600원에 구입했으나


배송비가 40000원 들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뜻하지 않게 뒤늦게 SAP를 접해 ABAP을 해보려다 이 사이트를 발견하고


거금 66600원을 들여 책까지 구입하게 된 것이다.


 


인생을 살며 돌이켜보니 뒤늦다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그야말로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때인 것이다.


 


여기 와서 IT 계통의 사람들을 보면 사십을 훌쩍 넘은 사람들이 많고


그들이 개발까지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한국처럼 인구가 많지 않아 희소성으로 먹고 사는 것도 있겠지만


나이 사오십에도 열정만 있다면 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비록 늦었지만 함 해볼란다.


 


책이 두껍고 천삼백페이지가 넘지만 함 해볼란다.


 


책의 저자 이름이 아들 이름과 똑같다.


책의 저자가 다니는 회사도 내가 한국에서 다녔던 회사다.


 


그때 부서를 옮겨 SAP를 해보려 했지만 결국 못했던 것을 이국 땅에 와서 하게 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