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보고 방금 집에 들어왔습니다.

까먹기 전에 도움될만한 거 기억나는 거 적어보려구요.

일단 정규 교재에 나온 프로그램을 거의 이해하실 수 있어야할 거 같습니다. 코드를 주고 맞는 거 골라라 같은 문제가 아주 많았습니다.

덤프에서 답만 외우시면 안됩니다. 주어진 코드나 조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up, down casting 문제 주의해야할 거 같습니다. ?=가 필요한지 아닌지..

유니코드는 배운적이 없는 거 같은데 왜 출제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듯한 답안을 골랐는데 맞았더군요. ^^; different culture 어쩌구랑, 다른 culture의 시스템과 통합과정에서 유니코드가 더 유리하다는 의미의 답안이었습니다.

ALV만드는 순서 고르는 문제 나왔구요. ALV 컬럼 관련한 거 가능한 게 뭐냐 묻는 문제 있었습니다.

일반 procedual program의 코드 순서 reasonable한 게 뭔지 고르라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의외로 view문제가 많이 없었던 거 같구요.

webDynpro 문제는 정말 기본적인 문제만 나옵니다. ^^; (실습해본 거 기억하시면 합격하실거에요)

DB interface의 역할에 대한 문제는 매번 나오는 문제인 모양입니다. 꼭 알아두세요.

search help에 대한 문제도 꽤 여러 문제 나왔습니다.

function module 프로그램에 대한 naming rule 문제도 나왔구요.

OOP문제도 여러 문제 나왔는데 기억에 남는 게 일반 class와 interface를 가지고 만든 object의 method 호출 방법이 맞는 걸 고르라는 문제입니다. interface를 object로 써본 적이 없으니 헷갈리더라구요. ^^;

Enhancement문제도 꽤 여러 문제 나왔습니다.

음.. 더 이상은 기억이 안 나네요. ^^;

의외로 답이 몇 개인지 알려주는 게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기는 보통 3~4개인데, multi selection 문제는 2~3개 고르는 문제이기 때문에 맞는 걸 못 고르면 틀린 걸 고르면 되거든요.

그런 식으로 풀다보니 문제가 거의 기억이 안 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시험 시간은 시험 일주일 전에 메일로 알려줍니다.

시험장에 도착하면 앉을 자리는 미리 배정이 되어 있구요.

모듈 시험 보시는 분들도 몽땅 한 강의실에서 봅니다.

어떤 필기도구도 허용되지 않구요.

(이거 정말 아쉽습니다. 전 스크린보고 시험보는 데에 약하단 말입니다.;

완전 백지랑 연필 하나 순전히 문제 풀 때 머릿속 정리용으로 활용하려고 했는데 뺏겼습니다.)

영어사전은 영어 약하신 분들은 꼭 가져가세요. (전자사전은 안됩니다.)

어떤 후기에서 영어 약하신 분들은 영어공부도 병행하시란 얘기가 있어서 뭔소린가 했더니, 같은 취지의 설명을 다른 단어를 써서 보기를 만들더군요. ^^;; 해석이 안되면 답 골라내기가 어려울겁니다. 그렇다고 쓰는 용어가 어려운 건 아니구요. 자신 없으면 준비하시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입니다.

1~80번까지 문제를 푸는데, 교재의 순서대로 문제가 출제되지 않습니다. 왔다갔다 합니다. (대신 문제 위에 어디서 출제한 문제인지굵은 글씨로  topic을 알려줍니다.)

풀면서 잘 모르겠는 문제는 나중에 다시 살펴볼 수 있게 flag 셋팅을 해놓을 수 있구요.

오른쪽 아래 미니맵에 체크한 문제가 표시됩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화면이 넉넉하게 남을 정도로 문제가 짧습니다.

상하 스크롤이 필요한 긴 문제도 두어 문제 있었습니다.

시험시간은 3시간인데, 전체 문제 한 번 풀고 표시해둔 문제 한 번 체크하니 2시간쯤 지나 있었습니다.

좀 더 리뷰를 할까 하다가 괜히 맞는 문제도 손대서 틀릴 거 같아 submit하고 나니 시험 결과가 화면에 나타났습니다. (중간에 진짜 제출할거냐고 묻는 팝업이 한 번 더 뜹니다.)

합격/불합격 여부와 각 섹션별 득점 percentage가 표로 출력됩니다.

전체 응시하신 분들 중 제가 3번째로 시험장을 나왔구요. (다들 오랫동안 시험 보신다는 야그..)

6.4덤프는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6.4버전의 교재 내용이 7.0이랑 상당부분 다른 거 같았습니다. 문제 내용 상.. 모르는 게 많더군요.

up/down casting같은 경우는 아예 반대로 되어 있구요. 오히려 풀어봤자 혼란스럽기만할 것 같았습니다.

한 번 훑어만 보고 머리에 남기지 않을 생각이면 괜찮습니다만, 그걸 외우거나 공부하는 건 좋은 방법은 아닌 거 같습니다.

(풀어보는 건 괜찮다는 건, 7.0과 겹치는 부분은 참고할만 하기도 하고, 어떤 식으로 함정을 파는지도 참고할만하기 때문입니다.)

정규 교재를 한 번 천천히 읽어보시고, 온라인 강의 실습 부분을 한 번 더 보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정답률이 52%가 넘으면 합격입니다. 비싼 시험 두 번 보게 될까봐 떨었는데 붙어서 다행입니다. ^^;

모두들 합격하세요~

p.s. - 교재 제본하겠다고 쪽지 보내시는 분들이 있는데, 엄연한 불법입니다. 쪽지 보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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