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정도 PS 모듈과 엮여서 일을 해 왔습니다.


흔한 모듈이 아니고, 강의는 인원수 미달로 개강이 안되고,

경력 검증으로 시험을 쳐보자는 생각에 아마존인가 어딘가에서 종이 덤프를 몇 년 전에 구해는 놨었는데... 


여기 저기 일하러 다니라 바쁘기도 하고, 일하는데 자격증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 그냥 뭉개고 있었는데요.

회사에서 필요한 상황이 되어 갑자기 시험을 치게 되었습니다.


오래 되었지만 갖고 있던 덤프나 읽어보고 가자고 생각했죠.

요새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덤프의 Trial Version과 비교해도 문제가 거의 동일하고 해서

별도로 덤프를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시험 시작되고 앞이 노래지더군요.

서티 시험이란 걸 10년만에 치는 거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부터가 어색했고,

문제는 제가 대충 봤던 덤프에서는 단 1문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자, 이런 상황이다 컨설턴트인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같은 문제도 나오더군요.

복수 정답을 고르는 문제는 항상 나머지 하나가 헷갈리구요...


화장실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길래 자포자기 심정으로 제출 버튼 눌렀습니다.


다행히 커트라인 합격했습니다.


덤프라는 게 그대로 나올거라고 믿지는 마시고, 다만 이런 문제가 나오면 어쩌지 정도로 활용해 보시면 도움은 될 듯 하네요.

그거 믿고 있다가 하나도 안 나와서 피똥 쌀 뻔 했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