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반기 부서 회의가 있었는데

그동안 스스로 많은 고민 끝에 ERP 분야에서 빠지기로 이야기 하였고, 올해 말까지 업무 인수인계하고 ERP에서 빠지기로 오늘 승인 받았네요.

현업 PM으로 잘하나 못하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외부에서의 평가는 실패한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고,

내부 인사 평가에서도 다른 평가 사항들과 합쳐져 매우 좋지 못했네요.


그래도 나름 스스로 변명이라면,

2016년 1월 오픈 이후 계약한 유지보수 시간도 50% 살짝 넘는 수준으로 사용한것 같고요.

올해 계약은 반으로 줄였는데

그나마도 상반기 기준으로 유지보수 시간에 반도 못쓴것 같더라고요.

FI/CO가 당연히 맞아야 한다가에 초기 몇달 현업이 고생하더니 

지금은 잘 맞는다 하고요.

원가쪽은 전에 못보던 자료들을 추가적으로 계속 뽑아내면서 많은 실적 올리고,

재무 부서는 SAP 도입전에 야근이 매우 많았는데 요즘은 야근 하는거 구경하기 힘들고요.

제조쪽은 기존 ERP의 데이터 문제로 고생 했는데 

데이터에 대한 문제도 이야기가 없고, 재고에 대한 문제시 추적도 잘된다고하고

오딧도 큰 이슈 없이 진행 되었고요.


저도 오픈이후 1주일에 2-3번 잠깐 접속 하는게 전부이다 보니 이래저래 고민끝에 결국

회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네요.


내년부터 뭐할지 이제 고민 좀 하려고 합니다.